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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아끼려면 문틈부터 막으세요"

집안 온도 1도 높이는 에너지 절약형 난방용품 인기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본격적인 겨울 날씨로 접어들면서 문틈 사이를 파고드는 바람에 실내 난방에도 신경쓸 시기가 왔다. 하지만 고유가, 고물가의 여파로 마음대로 온도를 올리기 부담스럽다 보니 유통가에서는 알뜰하고 간편한 월동준비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집 안에서, 사무실에서 전기료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간편하게 따스함을 지킬 수 있는 겨울 상품들을 소개한다.

◆ 새는 온기 막아라 … 문풍지·방풍 커튼 필수 = 가정에서는 창문이나 현관문 틈새 등을 통해 들어오는 찬바람만 잘 차단해도 집안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옥션의 '출입문 틈막이(5000원)'는 현관문, 실내 여닫이문 등의 바닥 틈새를 막아줘 겨울철 외풍을 차단한다. 연질고무 소재로 돼 있어 금속이나 나무표면 등 다양한 재질에 잘 밀착되고 여닫을 때 불편함이 없다.

지마켓에서 판매하는 '외풍차단비닐(1만1400원)'은 이중창문 효과로 내 창문을 통한 열 손실을 막아준다. 베란다 통유리문은 물론 불규칙한 유리문에도 잘라 쓸 수 있어 경제적이다. 비닐을 양면테이프 위에 접착한 후 헤어드라이기로 코너 부분에 열을 가해 간단하게 붙일 수 있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문풍지(크기별 500~3000원)'도 외풍을 막아준다. 특수필름으로 된 문풍지를 창문 틈새나 현관 틈, 전선 때문에 생기는 공간 등에 붙이면 외풍과 열 손실을 막을 뿐 아니라 소음까지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사계절용으로 나온 '투명문풍지(3000원)'는 겨울에는 외풍을 차단해 난방비를 절약하고 주고 여름에는 새어 나가는 냉방비를 막아준다.


디앤샵의 '암막커튼(2만1000원)'은 창틈으로 불어오는 바람을 막는 방한·방풍용 커튼. 도톰한 원단으로 만들어져 겨울철 난방 효율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도 낸다.


◆ 포근한 이불·자연발열 매트도 인기 = 겨울 밤 따뜻하고 감촉이 좋은 이불은 숙면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소프라움'에서는 겨울철 따뜻하고 가벼운 잠자리를 만들어주는 거위털 이불이 인기다. 거위털은 오리털과 목화솜에 비해 함기량이 월등히 높아 가볍고 보온성이 좋아 원활한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준다.


여기에 수면양말을 신으면 보온 효과가 한층 배가돼 자다가 발이 이불 밖으로 빠져나와도 추위를 느끼지 않는다. 수면양말은 포근하고 신축성이 좋은 재질로 만들어져 발목을 죄지 않기 때문에 다리 부기에 신경 쓰는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다.


인터파크에서 판매하는 '발코니매트(2880원)'는 깔기만 해도 열이 난다. 10mm 두께의 도톰한 소재가 인체에 닿아 있으면 자연발열이 돼 연료비 절감효과가 있으며 무연료, 무전기 제품이면서 인체에도 무해해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편안한 엠보싱 효과와 바닥완충 효과가 있어 아이들이 뛰거나 어른의 발걸음 소리로 인한 소음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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