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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중앙경찰학교 졸업식 참석...민생치안 강조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충북 충주 소재 중앙경찰학교(학교장 치안감 김수정)에서 열린 신임 경찰 1370명에 대한 졸업 및 임용식에 참석, 민생치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직 대통령이 신임 경찰 졸업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01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이 대통령의 이례적인 중앙경찰학교 졸업식 참석은 최일선 치안현장에서 국민들과 직접 대면하며 근무하는 신임 경찰관들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 중앙경찰학교는 1987년 신임경찰 전담교육시설로 개교한 이래 현재까지 6만8000명을 배출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 해 동안 경찰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치안활동에 더욱 매진하라고 지시하면서 내년 11월 개최되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관련, 경찰에서 행사 안전과 세계 정상들의 신변경호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사상 최초로 학부형이 졸업생과 운동장에 나란히 앉아 참석하고 자녀의 계급장을 직접 달아줬다. 또한 단상 내빈을 최소화해 학부모 위주로 좌석을 배열하고 대통령 의자도 전열의 학부형 좌석과 나란히 배치하는 실용적 면모를 보였다.

이 대통령은 졸업식 참석 이후 전국의 일선 치안현장에서 근무 중인 모범경찰관 63명을 초청, 오찬 행사를 함께 하고 국민의 공복으로서 서민생활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현장 법집행자로서 투철한 사명감과 청렴성을 바탕으로 근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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