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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까이꺼? 카드 해외 사용 2분기 연속 급증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신종플루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해외카드 사용금액이 2분기 연속 급증세를 지속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09년 3·4분기 중 거주자 신용카드 해외사용실적'에 따르면 3·4분기 중 거주자의 신용카드(체크카드 및 직불카드 포함) 해외사용금액은 14억9000만달러로 전분기(12억8000만달러)에 비해 15.9% 증가했다.

거주자 신용카드 해외사용 금액 증가율은 금융위기가 발생한 작년 3·4분기 전분기대비 -1.4%를 기록한 후 4·4분기에 -31.5%로 추락했고 1·4분기에도 -13.1%를 나타냈지만 2·4분기에는 16.6%로 증가반전 한 후 2분기 연속 증가세가 지속된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3·4분기 중 국내경기 개선 지속과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 등으로 내국인 해외여행자수가 전분기보다 22.4%나 증가했고 해외 신용카드 사용자수 및 1인당 사용금액도 각각 9.7%와 5.7%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3·4분기 중 현금 및 신용카드 사용 등을 통한 여행지급 총액(국제수지통계)도 41억7000만달러로 전분기(31억6000만달러)에 비해 31.9%나 급증했다.


카드 종류별로 보면 신용카드가 11억3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16.5% 증가했고 직불카드도 3억5000만달러로 14.2% 늘어났다.


이에 따라 3·4분기 중 신용카드 사용비중은 76.3%로 전분기대비 0.4%포인트 상승한 반면 직불카드 사용비중은 23.7%로 0.4%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비거주자의 신용카드 국내사용금액은 6억3000만달러로 전분기(5억9000만달러)대비 6.8% 증가했다.


이는 외국인 여행자수가 일본인 및 중국인을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10.6% 증가했고 신용카드 사용자수도 8% 늘어난 영향이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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