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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동력이 없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전일 약세를 기록했다. 최근 강세에 따른 부담과 지지부진했던 20년만기 국채입찰, 그리고 KDI의 출구전략 촉구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재차 순매수에 나섰지만 나홀로 매수에 힘이 부치는 모습이다. 캐리 트레이드로 그나마 선방했다는 평가다. 단기구간 금리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장기물이 강세로 가기에는 조금은 멀어 보인 흐름이었다.

지난밤 미 국채시장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국내 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변수가 아니라는 것이다. 여기에 월말로 가면서 지표에 대한 경계심리도 나오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지표 호전에 따라 1.3% 가까이 상승했다. NDF시장에서 원?달러환율도 1152.5원/1154.0원에 최종호가됐다. 1개월물 스왑포인트 1.0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종가(1155.7원) 대비 3.45원 하락한 셈이다.


기획재정부가 특이사항이 없다면 25일 1조원어치의 바이백을 예정대로 실시할 것이라는 소식도 채권시장이 다소 안도할 수 있는 재료로 보인다. 채권시장에서는 금일도 외국인 매수 움직임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외인의 매수세가 환율과 연계된 흐름이라는 분석이 맞는다면 금일 환율하락과 맞물려 매수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캐리도 여전할 듯 하다.


반면 미국 증시와 연계돼 국내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상승한다면 채권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결국 전일 하락후 지지부진한 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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