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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고점 높이고 vs 종가 낮추고..금만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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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앞두고 거래량 급감..달러급락에 일제히 고점 높이지만 때마다 이익실현

[아시아경제 김경진 기자]23일 뉴욕상품시장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로이터-제프리 CRB지수가 전일대비 0.37포인트(0.14%) 오른 274.57을 기록했다.
다우와 S&P500이 각각 1.29%, 1.36%씩 오른 데 비하면 상승폭이 극히 제한적이었다.

COMEX 12월 만기 금 선물 가격이 장중 온스당 사상 최고가인 1174달러까지 치솟는 기염을 토했으나 장중 고점 대비 9.3달러 내린 1164.70달러에 장을 마감한 것처럼 대부분의 상품들이 고점은 높였으나 높아진 고점을 반기는 이익실현 포지션들에 눌려 시가대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10월 美 기존주택판매가 2년 반 최고치까지 급증해 지난주 주택착공건수 급감에 증폭됐던 주택시장에 대한 우려가 한풀 꺾이고, 달러급락이 제한된 것이 상품시장 전반에 걸쳐 고점에서의 이익실현을 부추겼다.

추수감사절을 앞둔 투심이 무리한 추격매수보다는 이익보전 및 실현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날 BDI(발틱건화물지수)는 중국 10월 오일 및 금속 수요 감소 소식에 이틀 연속 하락 84포인트(1.86%) 내린 4423을 기록했다.


NYMEX 12월 만기 WTI선물가격이 전일대비 배럴당 9센트(0.12%) 오른 77.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79.92달러의 고점을 기록하며 80달러 회복을 노렸으나 막판 이익실현 매물 출현에 실패했다.


동일만기 COMEX 구리선물가격도 장중 고점이자 14개월 최고가인 3.1789달러를 지키지 못하고 전일대비 1파운드당 2.75센트(0.8%) 오른 3.135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10월 구리수입은 9월 대비 40.1% 급감한 16만9374톤을 기록했다.


CBOT 주요 곡물가격도 유럽장 초반 달러 투매로 일제히 고점 경신에 성공했으나 미국장 달러반등에 상승세를 지키지 못했다.
CBOT 12월 만기 대두선물가격이 1부쉘당 장중 10.66달러까지 올라 12주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결국 전일대비 4센트(0.38%) 내린 10.42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동일만기 옥수수와 밀 선물가격도 각각 전일대비 1부쉘당 0.96%, 0.4% 하락해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ICE 기호식품거래에서도 이익실현 매물이 속출했다.
이날 3월 만기 설탕선물가격이 1파운드당 1.47% 내린 22.14센트에 거래를 마쳤고, 동일만기 코코아선물가격도 아이보리연안 생산량 증가 소식에 톤당 0.18% 내린 329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2010~2011년 브라질 산 커피생산 감소예상에 커피값만 1.22% 오름세를 기록했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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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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