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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엽기적인 행동으로 톡톡 튀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23)가 지난 22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제37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또 한 번 엽기성을 유감 없이 발산했다.
가가는 AMA 축하 무대에서 곧 발매될 앨범 ‘더 페임 몬스터’에 수록된 두 곡 ‘배드 로맨스’와 ‘스피치리스”를 선보였다.
온몸이 그대로 드러난 듯한 살색 의상에 반짝이는 투구를 쓰고 6명의 댄서와 함께 춤추며 ‘배드 로맨스’를 열창하던 가가는 투구를 벗어 던지더니 무대 위에 쓰러진 채 춤춘다.
그러다 갑자기 음악이 멈추면서 가가가 무대에서 일어나 마이크 스탠드를 잡고 피아노가 안치된 유리 케이스로 돌진해 깨뜨려버린다.
깨진 유리 상자 안으로 들어간 가가는 피아노 의자에 앉아 ‘스피치리스’를 노래한다. 이때 피아노에서 화염이 치솟는다.
가스 마스크를 착용한 두 바이올리니스트의 반주에 맞춰 가가는 아무 일 없다는 듯 피아노를 연주한다.
‘스피치리스’가 크레센도로 치달을 때 가가는 유리병을 들어 피아노에 대고 깨뜨린다. 관객은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든다.
가가의 노래와 연주가 끝났지만 피아노는 여전히 화염에 휩싸여 있다.
몸에 유리 조각투성이였으나 가가는 놀랍게도 다친 데가 없다고.
한편 지난 6월 세상을 떠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이날 ‘가장 인기 있는 팝·록 분야 남자 아티스트’ 등 4개 부문 상을 거머쥐었다.
잭슨은 이로써 역대 AMA에서 총 23개 상을 받게 됐다.
올해 AMA 최고 아티스트상은 여자 컨트리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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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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