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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진출 우리 기업 지재권 보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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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양해각서 체결…특허정보 보급, 사업화, 발명진흥 등도 추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베트남에 나가 있는 우리 기업들의 지식재산권 보호가 크게 강화 된다.


고정식 특허청장은 23일 베트남 특허청에서 쩐 비엣 훙(Tran Viet Hung) 베트남 특허청장과 회담을 갖고 두 나라간 포괄적 지식재산권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주고받았다.

두 나라 특허청은 지난 9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총회 기간 중에 가진 한-베 특허청장회담에서 지식재산제도를 고치고 지재권 보호와 집행을 강화키 위해 지식재산권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키로 합의한 바 있다.


체결된 양해각서는 ▲지식재산정보, 법령, 국제이슈에 관한 정보교환 ▲지식재산 행정 정보화 ▲지식재산 연수와 전문인력 양성 ▲지식재산 공공 인식제고 ▲특허정보의 보급과 사업화, 발명진흥 등에 대한 협력을 주 내용으로 돼 있다.

베트남에 대한 우리나라의 투자누계금액은 102억 달러로 한국은 베트남의 제2위 투자국(올 6월 기준)이고 베트남엔 1800여 우리 기업들이 나가있다.


지난해 베트남에 대한 우리나라의 상표출원건수는 1045건(베트남 내 3위), 특허·실용신안 출원건수는 175건(6위)이며 두 나라관계가 격상됨에 따라 지재권 출원도 더 늘 전망이다.


고정식 청장은 “이번 합의를 통해 베트남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재권 협력을 위한 바탕을 마련했다”면서 “베트남에 나가 있는 우리 기업들의 지재권 보호를 강화하고 베트남 투자환경개선에도 도움될 것”이라 강조했다.


고 청장은 또 “우리나라와 베트남 간 지재권 협력이 본격화 되면 이는 한-ASEAN 지재권 협력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면서 “우리 정부의 신아시아 구상에 맞춰 한국의 지재권행정 발전경험을 ASEAN 회원국들과 함께 나눔으로써 성숙한 세계국가로서의 나라 이미지 높이기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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