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내년 11월에 열리는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 "내년 봄 한강에 플로팅 아일랜드(인공섬)가 세워진다. 의전과 경호 문제만 해결된다면 (개최 장소로) 그 위치가 어떨까 생각을 하고 있다"고 23일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열린 G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개소식에 참석, "코엑스를 비롯해 대형 국제회의를 치르기 위한 시설이 한정돼 있다"며 "여러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는 개최준비반을 이미 가동하기 시작했다"며 "세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플로팅 아일랜드는 서울시와 소울플로라컨소시엄이 662억원을 투입해 내년 3월 한강 반포대교 남단 수상에 3개 인공섬과 수상정원으로 만들어진다. 제1섬(4700㎡)은 공연문화, 제2섬(3200㎡)은 엔터테인먼트, 제3섬(1200㎡)은 수상레저 기능이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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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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