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국제선 청사 증축 개관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여객청사 증축공사를 완료했다.
국토해양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정종환 국토부 장관을 비롯, 김태환 제주도지사, 지역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선 여객청사 개관식을 열었다.
제주공항은 1968년 국제공항으로 지정돼 1969년부터 국제선을 운항해 왔으며 여객청사 일부구역을 국제선 청사로 활용해 왔다.
이번 사업은 2000년부터 진행된 제주공항 확장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공항공사에서 총 820억원을 투입해 공사가 시작됐다. 이에 2007년 5월 공사에 착수해 지난 10월 공사를 완료했다.
국제선 청사는 지상 3층 규모로 기존 1만5825㎡에서 2만627㎡로 확대됐으며 연간 국제선 여객 수용능력은 117만명에서 244만명으로 늘어났다.
국토부는 앞으로 제주공항이 국내선 청사 리모델링, 활주로 연장 등의 공사를 통해 2011년까지 연간 2400만 이상의 항공수요를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제주도의 관광, 휴양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첨단산업 유치 등 제주국제자유도시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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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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