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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현금성 자산 두배이상 ↑..10大 그룹 중 '탑'

올 3분기 누적 2조8510억원 증가..지난해 말 대비 112.77%↑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올 들어 포스코 그룹의 현금성 자산이 10대 그룹 중 최고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23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포스코그룹의 현금성 자산은 총 5조3793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12.77% 증가했다. 포스코는 1개사 평균 기준으로도 2조6896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돼 증가세·평균 금액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포스코에 이어 현대차·삼성이 1개사당 평균 현금성자산 및 증가액 부문 2위·3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삼성의 1개사당 평균 현금성 자산은 각각 1조6938억원, 1조2332억원이며 증가액은 2조8137억원, 2조1170억원을 나타냈다.


10대 그룹 전체의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대비 11.36% 증가한 48조6140억원으로 전체 상장법인 대비 61.6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1.21% 감소한 수치다. 10대 그룹 현금성 자산 총액 상위사는 삼성·현대차·SK 순으로 각각 13조5654억원, 10조1626억원, 5조891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체 상장사의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대비 13.53% 증가한 78조8009억원으로 1개사당 평균 1420억원이다. 형태별로 살펴보면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48조8165억원, 단기금융상품은 29조9843억원으로 각각 17.08%, 8.2%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634개사 중 55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금융업·결산기 변경사·분할 및 합병 등 비교가 불가능한 79개사는 제외됐다.


☞(용어설명)현금성자산=재무제표 중 하나인 대차대조표상 '현금및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을 종합한 자산. '현금및현금성자산'은 통화 및 타인발행수표 등 통화대용증권과 당좌예금·보통예금 및 큰 거래비용 없이 현금으로 전환이 용이하고 이자율 변동에 따른 가치변동의 위험이 중요하지 않은 금융상품으로 취득 당시 만기일(또는 상환일)이 3개월 이내인 것(국고보조금 제외). '단기금융상품'은 금융기관에서 취급하는 정형화된 금융상품으로 단기 자금운용목적으로 소유하거나 기한이 1년 이내에 도래하는 것.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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