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쌈지가 패션 및 IT업체로 새롭게 변신한다고 20일 밝혔다.
쌈지는 이날 대표이사 임세만과 최대주주 양진호, 특수관계인 양철호 씨가 보유지분 17.49%를 이은석 씨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매매금액은 87억원이며 주식 이전이 완료되면 이은석 씨가 최대주주가 된다.
회사 관계자는 "탑헤드비전의 이은석 회장을 지난 9일 쌈지 법인등기부등본에 등기하고 임시주총 전까지 경영지배인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탑헤드비전의 탑헤드 모니터는 기존의 모니터 외 하나의 보조 모니터를 얹은 형태로 주화면에서 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정보 창을 통해서 TV시청, 화상전화, 화상회의, 원격교육, 원격감시, 원격진료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은석회장은 1988년 슈퍼컴퓨터를 설립해 2002년에는 산자부에서 수상한 올해의 발명가상, IT기술상, 신지식인 대상 외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은석 회장은 "정보통신과 패션은 항상 새로움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큰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IT기술력을 패션에 접목하는 새로운 발상으로 패션과 정보통신이 씨너지 효과가 날 수 있는 신명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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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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