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동부증권은 20일 다음에 대해 오버추어 검색광고 대행 시작으로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48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김석민 애널리스트는 "국내 최대 검색광고 대행사인 오버추어는 경쟁사인 네이버와 네이트를 아우르는 광고주 기반을 확보해 경쟁사인 구글 대비 30% 높은 광고 단가를 유지해 왔다"며 "대행서비스가 시작되는 11월부터 단가 인상에 따라 영업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온라인 광고와 쇼핑부문의 호조로 4분기 매출, 영업이익은 각각 676억원, 1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내년 매출, 영업이익은 각각 44%, 81%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검색광고 점유율 상승에 따른 마진 개선 효과가 배가되면서 2011년 영업마진은 2007년 수준인 24%로 회복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검색 및 콘텐츠 강화로 인한 트래픽 개선 추이가 지속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향후 아이폰 출시에 힘입어 다음이 1년 이상 준비해온 위치기반 서비스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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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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