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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투자, 공모시장 직접 참여가 가장 효과"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SK C&C가 상장한데 이어 초대형급 삼성생명이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기업공개(IPO)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에 대신증권은 IPO투자의 경우 공모시장에서 직접 참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분석을 제시했다.

봉원길 애널리스트는 20일 "지난 2008년 이후 IPO 기업의 주가흐름을 살펴본 결과 IPO와 관련한 투자 수익률은 공모 이후 신규 상장 주가가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IPO 시장에서 가장 효율적인 투자 방법은 주식시장이 반등세로 전환한 이후 공모 단계에서 투자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효율적인 공모주 투자를 위해서는 IPO 공모단계의 발생시장에서 직접투자하는 것"이라며 "두번째는 투자시간을 1개월 전후로 하는 것이고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는 횡보 국면에서 IPO한 기업에 대해 상장 직후 매입해 6개월간 보유하는 경우"라고 분석했다.

이어 "IPO 이후 대부분의 수익률은 공모주가 대비 상장 주가 차이의 수익률이 차지하며 상장 이후 투자수익률은 주식시장의 평균 수익률에 미치지 못한다"고 조언했다.


봉 애널리스트는 상장 시점의 수익률은 공모가 결정 구조에 의해 좌지우지된다고 밝혔다.


그는 "공모희망 주가가 상대비교를 통해서 결정되는 만큼 공모가액 결정 이후 상장시점까지의 주식시장의 변화는 공모가 대비 시초가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며 "공모희망주가를 결정하는 시점에 비교 대상 기업의 밸류에이션 수준이 낮고 주식시장의 투자 심리가 위축돼 있는 경우(2009년 초)에는 공모희망 주가 및 수요 예측 결정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결정되는 경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 상장 시점에 주식시장이 반등세를 보일 경우 비교 대상 기업의 주가 반등에 연동해 상장 기준가격 역시 상승, 수익률을 끌어올리게 된다"며 또 "수요예측 및 공모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기업관련 정보가 확산되면서 주가에 대한 기대심리가 상장 기준가격을 상향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상장 이후 주가는 역시 기업실적과 수급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봉 애널리스트는 "IPO 기업에 대한 투자 수익률은 공모주가 대비 상장기준가격의 수익률이 가장 좋고 이후 1개월, 3개월 그리고 6개월로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익률이 하락하는 경향을 보여준다"며 "이는 IPO 기업의 주가가 상장 초기 단계에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그는 "초기 시점에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이유는 신규 상장기업의 정보 불균형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상장 이후에는 정보 불균형이 해소되고 해당 기업의 실적과 수급에 따라 주가가 차별화되는 경향이 큰 것"으로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주간 증권사나 수요예측 등에 의해 설정된 공모가액이 상장 이후 주가의 투자 판단에 객과적인 기준이 되기는 어렵다"며 "이를 감안하면 신규 상장기업에 대해서 상장 이후 효과적인 투자 방법은 신규상장 시점의 주가 프리미엄이 해소된 이후 시점이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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