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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SKT 現重 등 스마트그리드실증단지 사업자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KT, SK텔레콤, 현대중공업 등 8개 컨소시엄이 한국전력과 함께 제주 구좌읍 일대에 조성되는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한전의 자체 예산을 제외하고 이들 8개 컨소시엄은 향후 4년간 총 370억원 내외의 정부 자금이 지원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3개 부문으로 진행된 스마트그리드실증단지 구축사업 공모과제 평가 결과, 이들 8개 컨소시엄을 지원 대상 기관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전은 자체 예산을 통해 LS산전과 LS전선, 대한전선, 삼성물산, 삼선전자, 삼성전기 등 38개사가 스마트플래이스(스마트홈·빌딩)를 주관한다.

8개 컨소시엄은 스마트플래이스(Smart Place)에서 SK텔레콤(29개사), KT(14개사), LG전자(15개사) 주관의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스마트트랜스포트(Smart Transport, 전기차 충전소)에서는 한전(22개사), SK에너지(13개사), GS칼텍스(7개사), 스마트리뉴어블(Smart Renewable, 신재생에너지 출력안정)은 한전(16개사), 현대중공업(6개사) 등이 각각 선정됐다.


스마트플래이스는 소비자와 전력공급자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기반의 수요반응을 통한 전력통합관리 구축 및 활용을 담당하게 된다. 정보통신, 가전, 건설, 중전기 등의 업체가 참여했으며 정부 지원과제는 3개 이내 과제당 50억원 한도로 4년간 150억원까지 정부자금이 지원된다.

스마트트랜스포트는 전기 차 운행 기준과 중앙관제를 위한 전력망과 통신망시스템 구축을 위해 배터리, 자동차, 정유사, 정보통신 등의 업체가 참여해 3개 과제 이내 과제당 평균 40억까지 총 120억원이 지원된다. 스마트리뉴어블은 풍력,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원의 전력계통 연계 및 마이크로그리드 운영플랫폼구축을 담당하며 전력저장장치, 신재생 발전 제작사 등이 참여 2개 과제(과제당 50억 이내)에서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평가에는 전력·공공정책·통신·경제 분야 등 전문가 4000여 명 중 예비후보 5배수를 선발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전문가 30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합숙평가(총괄위원장 : 건국대 신정식 교수)를 통해 진행됐다. 스마트리뉴어블부문에서 신청했던 일진전기(6개사)와 포스콘(9개사) 등 2개 컨소시엄은 탈락됐다.


평가원은 "이번 정부지원에서 제외된 컨소시엄도 기준 점수 이상인 경우 자체예산으로 사업 참여가 가능하며, 이 경우 타 컨소시엄과 동등한 자격이 부여된다"며 "1단계 종료 후 우수과제로 평가 시2단계(2011년 6월∼2013년 5월) 협약 시에는 정부예산 지원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한전의 스마트플래이스 컨소시엄의 경우 기준 점수 이상이며 한전이 전력설비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 지원을 받지 않고 자체예산으로 실증단지에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평가원은 이날부터 26일까지 이의신청기간을 거쳐, 30일 총괄심의위원회를 열며 12월 1일 이후 협약체결 및 사업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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