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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사북 30분 가까워진다

38번 국도 제천~태백 개통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영월과 사북간 이동시간이 30분 단축된다. 국도 38호선 제천~태백구간이 개통됐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는 20일 국도 38호선 정선 문곡~사북(10.6km) 구간이 4차로로 확장·개통됨에 따라 충북제천~강원태백 전구간이 4차로로 연결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강원 남부권 폐광지역 활성화, 고원 관광자원 개발 촉진 등을 위해 제천~태백구간의 4차로 확장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에 2006년말 제천~영월, 사북~태백 구간이 4차로로 개통됐으며 영월~사북(34.6km) 구간은 총 6100억원을 투입해 2000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이달 공사를 완료했다. 이는 기존 영월에서 사북간 거리 43.2km에서 8.6km가 줄어드는 작업으로 운행시간으론 55분에서 25분으로 30분 짧아졌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10년간 6300억원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교통오지인 강원 남부지역(영월,정선,태백)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국도 38호선의 4차로 완전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정선 카지노 및 태백 겨울눈꽃축제 등 강원지역 주요 관광지로의 접근이 한결 용이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이번 구간과 연계해 2015년까지 태백~동해 구간(25.4km)을 추가개통할 예정"이라며 "충북~강원~동해를 연결하는 주요 동서축 교통망을 구축해 관광자원 활성화 및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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