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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위 외국인전용 카지노 업체 GKL 코스피 입성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에 대해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업계 1위의 외국인전용 카지노 업체"라고 소개했다.


최준근 애널리스트는 "GKL은 2006년 하반기 영업개시 이후 빠른 외형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엔화 강세에 따른 일본 입장객 및 배팅액 상승 등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6.3%, 106.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GKL의 매출은 테이블게임(168대 보유)과 슬롯머신(324대)을 통해 이뤄지는데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비중은 테이블게임인 바카라 62.0%, 블랙잭 14.0%, 슬럿머신 8.2%, 환전수입 1.7%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 애널리스트는 상대적으로 접근이 용이한 삼성동과 힐튼호텔에 영업점을 보유한 GKL은 방문객 기준 시장점유율이 70%에 이르며 입장객당 순매출액도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지난10월 강남점 확장과 VIP 테이블 추가에 따른 매출액 증가 기대, 정부의 신용카드를 통한 칩 구매 허용 검토, 중국 및 동남아 국적 입장객 증가 등도 GKL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기대다. 그는 "회사측이 밝힌 회사의 올해 예상 순이익은 1000억원으로 전년도 배당성향(51.5%) 가정시 공모가 기준 배당수익율 6.9%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KL의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공모후 발행주식총수의 30.0% 수준인 1855만7000주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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