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영국 로이즈뱅킹그룹과 네덜란드 ING그룹, 벨기에 KBC그룹 등 유럽 금융기관들이 유럽연합(EU)으로부터 정부 구제금융에 대한 승인을 얻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은행들이 재건계획의 일환으로 수십억 유로에 이르는 자산 매각에 합의한 뒤 나온 결과다.
이날 브루셀에 위치한 유럽위원회(EC)는 성명을 내고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정부들이 제출한 금융권 구제 계획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EU의 집행기관인 EC는 정부 지원을 받는 은행들이 불공정한 이익을 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들 은행들에게 자산 매각에 나서도록 압력을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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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에 따르면 영국 최대 모기지 대출업체 로이즈는 일부 지점과 사업부를 매각할 필요가 있다. 네덜란드 최대 금융서비스 기업 ING는 이미 지난 달 보험사업부를 매각하기로 EU와 합의했다. 벨기에 최대 금융기관 KBC 역시 벨기에 정부로부터 70억 유로(104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은 뒤 재건계획을 제출하고 EU로부터 승인을 얻어냈다.
로이즈는 지난 3일 600개 지점을 정리하고 모기지 자산 규모를 19%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유 중인 계좌 규모도 4.6% 줄일 예정이다. 로이즈는 아울러 TSB지점들과 함께 인터넷은행인 인텔리전스파이낸스, 모기지 부문인 첼턴햄 & 클라세스터을 매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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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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