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전자세금계산서 제도의 도입으로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다.
18일 오전 9시41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케이엘넷은 전날보다 235원(12.14%) 오른 2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비아는 상한가로 치솟았고 LG도 2.23% 오름세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내년 37만 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전자세금계산서 제도가 도입된다며 이 시장이 2000억원 이상으로 팽창할 것으로 추정했다.
윤현종 애널리스트는 "부가가치세법 개정에 따라 사업자가 세금계산서를 전자적 방법으로 발행하고 국세청에 전송하는 제도가 도입된다"며 "사업자는 세금계산서를 우편송달, 보관할 필요가 없어지고 인터넷을 통해 상황을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어 비용이 줄어들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연간 세금계산서 발행 건수가 6억~10억장 정도로 추산되는 점을 감안할 때 전자세금 계산서 수수료를 장당 200원씩 계산해도 연간 시장규모가 1200억~2000억원 이상"이라고 진단했다.
관련주로는 LG CNS의 지분 82.7%를 보유하고 있는 LG와 케이엘넷, 가비아를 꼽았다. 케이엘넷은 표준전자세금계산서 인증심사에서 1호 사업자로 선정됐고 가비아는 표준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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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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