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키움증권이 유상증자 부담을 하루 만에 떨치며 상승 반전했다.
18일 오전 9시 4분 현재 키움증권은 전일대비 0.72% 오른 4만1800원에 거래되며 전일의 급락을 만회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전일 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며 8%대 급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이날 증권가에서 키움증권의 유상증자가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정보승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유상증자를 통해 선택과 집중이라는 장기 성장 전략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고, 서보익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내년 예상 주당순자산(BPS) 대비 예정신주발행가액 3만0550원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91배에 해당헤 가격메리트가 크다"며 이번 유상증자 참여는 좋은 기회라고 발혔다. 서 애널리스트는 "당사는 키움증권의 내년 예상 ROE를 19.8%로 전망해 신주발행가액 기준 PBR 0.91배의 가격메리트가 크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박은준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도 "주당순이익(EPS) 희석과 물량 부담 우려를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 주가 조정이 예상된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 효과가 더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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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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