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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이번 주말부터가 적기

aT “김장비용은 수도권 재래시장 기준 14만원선”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올해 김장은 언제 담그는 것이 가장 좋을까.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올해 지역별 김장 적기에 대해 수도권은 이달 20~25일경,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각각 1주일씩 순차적으로 늦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 중·하순이 배추와 무의 수확적기인 데다 날씨 등을 고려할 때 김치의 장기보관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aT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전국 8개 도시 재래시장 및 대형유통업체 25곳을 조사, 지역별 김장비용(4인 가족 기준)을 발표했다. 지역은 수도권,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5대 권역별로 나눴으며, 유형별로 일반배추와 절임배추, 완성품김치를 구입하는 경우도 구분했다.


수도권의 경우 재래시장에서 14만1594원, 대형유통업체에서는 17만9463원(절임배추 사용 시 19만7036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방의 경우 재래시장 11만1082~13만440원, 대형유통업체 16만287~18만3707원(절임배추 사용 시 19만4968~21만6739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세부비용(수도권 기준)을 살펴보면, 배추(20포기) 2만5620~4만8000원, 무(10개) 4320~6520원, 미나리(2kg) 1만1400~2만260원, 갓(2.6kg) 4680~9100원 등이며, 대형유통업체에서 주로 거래되는 절임배추는 10kg에 1만3500~1만6800원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aT 관계자는 “김치냉장고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면서 연중 김치를 담그는 것이 최근 추세라고 하지만 김장은 역시 김장용 배추와 무의 수확기에 하는 것이 가장 맛이 좋다”고 밝혔다.


aT는 김장비용과 함께 지역별 김장특색과 대표적인 김치종류에 대한 테마정보도 제공했다. aT의 김장 정보는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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