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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저리 융자금 중소기업에 큰 호응

우리은행·KB국민은행과 연계 100억 원 규모, 연 2.5~4.5% 금리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6월 부터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과 약정을 체결, 100억 원 규모로 지원하는 '시중은행 협력자금'이 중소기업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제도는 강남구가 연리 3%로 지원해주고 있는 중소기업 육성기금에 대해 2009년도 3.4분기까지 강남구가 90억 원의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지원했다.

그러나 혜택을 받은 기업은 신청기업의 36% 밖에 되지 않아 좀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새로 도입한 제도다.


시중은행 협력자금 지원대상은 강남구에 소재하는 사업자등록 기준 1년 이상 경과된 법인으로 부동산이나 신용보증서 등 담보력이 있는 업체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단 부동산(임대)업, 금융업 숙박업, 보험업과 골프장, 기타 사치향락성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업체당 최대 3억 원까지 이며, 1년간 거치 후 3년간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금리는 연 4.5%에서 최고 6.5% 이내에서 해당 은행이 업체의 경영능력과 재정상태 등을 감안, 결정하나 이 중 2%의 이자차액을 강남구에서 보전해 주기 때문에 실제 업체가 부담하는 금리는 연 2.5~4.5%에 불과, 저리의 자금을 대출받아 긴급한 자금난을 해소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09년 10월말 까지 '시중은행 협력자금'을 지원받은 중소기업은 18개 업체 36억4000만 원에 달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강남구청 홈페이지(http://www.gangnam.go.kr)' 또는 '강남구청 기업지원 포털사이트(http://biz.gangnam.go.kr/policy/policy_05.jsp)'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은 후 작성, 강남구청 기업지원과에 접수하면 된다.


김종철 기업지원과장은 "연간 100억 원에 달하는 저리의 대출 지원사업을 추가로 운영, 현재 신청기업의 36%에 불과한 중소기업 자금대출 지원율을 70%이상으로 올릴 수 있을 것" 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중소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개발, 강남구를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남구청 기업지원과 (☎ 2104-1994)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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