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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의료관광협의회' 초대 조우현 회장 선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내 의료기관이 중심이 되고 강남구(구청장 맹정주)가 공식 지원하게 될 ‘강남구 의료관광 협의회’가 지난 13일 청담2문화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조우현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을 초대회장으로 추대했다.


강남구와 의료기관·호텔·에이전시 등 2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창립총회는 초대회장을 추대한 데 이어 네 명의 부회장과 성형, 피부 한방, 치과, 검진 등 9개 분과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임원 23명을 선출하고 협의회 회칙을 통과시켰다.

또 총회는 강남구에서 지난 2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선정한 강남세브란스·삼성서울병원·차병원·우리들병원 등 종합병원과 비케이동양성형외과,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예치과병원, 자생한방병원 등 ‘강남구 의료관광 협력의료기관’ 176개 병·의원을 정회원으로 하고 관광숙박업계와 유치업자(여행사·에이전시) 등 18개 사를 특별회원으로 확정했다.


앞으로 강남구 의료관광협의회에서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을 타켓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사업발굴 ▲국내외 의료관광 설명회 개최(해외 로드쇼, 팸투어) ▲의료관광상품 개발 ▲의료관광 관련 정책대안 개발 제시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게 된다.

한편 축사에서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내년 11월에 개최되는 G-20정상회담이 서울에서 개최됨에 따라 ‘협의회’가 중심이 돼 적극적으로 의료관광을 홍보해달라고 주문하고 강남구가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영호 팀장과 홍승욱 박사의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략과 의료분쟁 해결방안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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