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가 연고점을 돌파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에 훈풍을 불어넣으면서 안전자산선호가 완화됐다.
이와 함께 버냉키 미 FED의장이 "FED는 달러화의 가치변화를 주시할 것"이라며 "장기간 이례적인 저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지만 달러화는 약세를 이어갔다.
16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4973달러 수준에 마쳤다. 유로·달러는 버냉키 의장 발언에 한때 1.4870달러까지 하락했다가 숏커버가 유발되면서 1.5010달러까지 상승하는 등 기복이 심한 모습을 나타냈다.
달러·엔은 89.08엔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 89.50엔까지 하락했으나 미 장기금리 하락에 88.70엔대까지 올랐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달러화 가치 변동을 주시하고 있으며 강한 달러에 대한 확신을 도울 것이라는 미FED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도 글로벌 증시 상승에 따른 고수익자산 투자 촉진 등으로 유로화대비 약세를 보였다"며 "위안화는 중국 상무부의 위안화 절상촉구 거절 등으로 약보합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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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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