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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실적 성장세 지속<하이證>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하이투자증권은 17일 빙그레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경민 애널리스트는 "올해 국제 원자재 가격이 하락 했음에도 불구하고 빙그레는 대부분의 원료를 국내에서 자체 조달해 원가 하락 요인은 존재하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주가는 음식료업종 수익률 대비 9.4%를 상회했고 곡물원재료 비중이 높은 업체들 대비 부진한 상대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내년 곡물가격은 기저효과 발생과 기조적인 달러화 약세로 상승이 전망되는 가운데 빙그레는 낮은 가격 변동성으로 안정적인 원료 조달이 가능할 전망이어서 내년 실적 안정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실적 안정성과 함께 우유(가공유포함), 발효유부분에서 확고한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바나나맛우유, 요플레 등에서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은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곡물가격 상승 시 원유생산 비용이 높아져 원유가격 인상 여지는 존재한다"며 "그러나 곡물가격 상승이 원유가격 인상으로까지 이어지는 시간차가 길고 빙그레의 곡물관련 원료가 차지하는 비중 또한 2.6% 수준으로 낮아 원재료 가격 상승 리스크는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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