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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지, 실적보다 배당이 더욱 매력<대신證>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대신증권은 17일 한국제지에 대해 실적보다 배당이 더욱 매력적인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정봉일 애널리스트는 "11월부터 약 2~3%의 제품가격 인상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 1분기까지는 펄프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이 증가할 것"이라며 "따라서 이익률이 리바운딩하는 시기는 내년 2분기가 유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산업 사이클 측면에서 이익률 하락이 나타날 향후 2분기는 침체기로 접어드는 구간이라기 보다는 회복국면에서 잠시 쉬어가는 국면으로 판단된다"며 "2007년 중반부터 시작된 중소 제지사들의 공장폐쇄와 경영난 악화로 인해 공급과잉 완화와 대형 3사 위주의 과점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대형업체들의 제품가격에 대한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펄프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률 하락폭도 제한적일 것"이라며 "연말 배당률은 최소한 2002년도 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국제지는 적자 회계연도에도 꾸준한 배당을 실시했고 13.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던 2002년에도 주당 1300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02년도와 배당성향(18.7%)이 같은 경우를 고려하면 주당 배당금은 약 2400원, 배당수익률은 약 6.5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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