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R";$title="";$txt="";$size="225,54,0";$no="200911160935007012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일본의 대표적인 가전업체인 소니의 하워드 스트링거 최고경영자(CEO)가 소비자 가전시장의 회복이 'L'자 형태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트링거는 이탈리아 경제지 일 솔레 24 오레(Il Sole 24 Ore)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경제 회복이 확고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소니는 지난달 4분기 연속해서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난을 겪고 있다. 스트링거 CEO는“소니 비롯한 소비자 가전제품의 판매 회복 수준이 미미할 것"이라며 "회복의 신호가 여전히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소니가 미약한 수요 회복과 엔고 현상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산과 중국산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미국시장에서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미국의 실업률 증가와 소비자의 지출 감소, 금융위기의 심리적 충격등도 소니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스트링거는 "경제 회복이 'V자', 'W'자가 아닌 'L자'모양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소니의 주요시장인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을 맞아 소비심리를 자극을 통한 매출 확대를 위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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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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