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R";$title="정의선";$txt="정의선 현대차 부회장";$size="200,248,0";$no="200811071350506744883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주요 국제 행사를 도맡아 참석하며 회사의 얼굴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정 부회장은 정몽구 현대ㆍ기아차 회장 대신 재계 국제 행사에 참석하며 대내외적 위상을 갈수록 높이고 있다.
정 부회장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한 후 3박 4일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5일 귀국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8월 현대차 부회장 승진 후 프랑크프루트 모터쇼, 신형 쏘나타 발표회, 체코 공장 준공식 등 굵직한 대내외 행사를 챙기며 현대ㆍ기아차의 실질적인 얼굴로 부상했다. 그리고 이번 서밋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석상에도 공식 데뷔한 셈이다.
정 부회장과 함께 APEC CEO서밋에 참석한 이들은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구자홍 LS회장 등 각 25개 기업의 총수들 외에도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재계 인사 1000여명에 달했다. 정 부회장의 위상을 가늠해볼 수 있는 부분이다. 정 회장은 앞으로도 정 부회장과 업무를 나눠서 맡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요 국제 행사는 정 부회장이 주로 맡게 될 공산이 크다.
일각에서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정 회장이 중국 출장길에 오른 대신 서밋에 정 부회장을 보낸 것을 두고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재계 주요 인사들이 모이는 자리엔 현대ㆍ기아차를 대표해 정 부회장을 보냄으로써 자연스럽게 후계 구도를 굳히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하지만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중국 출장에서 자칭린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과 면담 등 주요 일정이 잡혀 있어서 정 회장이 참석키로 한 것일뿐 아직까지는 그런 계획(후계 구도 형성)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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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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