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현대증권은 16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3·4분기 적자폭 축소로 항공업의 긍정적인 환경변화를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00원을 유지했다.
이기명·태윤선 애널리스트는 "아시아나항공이 3분기 영업적자 290억원을 기록했지만 전분기(영업적자 1295억원) 대비 적자폭이 감소했다"며 "신종플루의 불확실성이 감소되고 있고 10월 이후 화물수요 및 운임 개선폭도 커지고 있어 4분기에도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투자심리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그룹리스크가 해소돼야 한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주가상승모멘텀은 지연될 전망"이라면서 "하지만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실적개선에 따른 모멘텀 회복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 "장기간 억제되었던 출국수요의 개선이 기대되는 내년부터는 영업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단기노선의 높은 비중으로 관광수요의 회복에 따른 실적개선폭도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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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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