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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세상을 움직이다’ 포스코의 새 CM

‘아름다운 이웃’ 편 방송 개시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국내 대표적인 기업인 포스코는 주력사업이 철강업종은 관계로 일반 국민들과의 직접적인 접점이 거의 없었다.
이는 곧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 및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포스코는 지난 2000년부터 ‘소리없이 세상을 움직입니다’라는 슬로건을 정하고 지속적인 기업 이미지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즉, 우리가 직접 포스코를 느끼지는 못하지만 세상을 밝고 맑게 바꾸는 현상에는 언제나 포스코가 생산하는 철이 함께 하고 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국민들의 잠재의식 속에 포스코라는 기업 이미지를 심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00년 6월 1일부터 전파를 탄 포스코 CM(Commercial Message) 1차 캠페인 ‘철이 없다면’의 자전거 편에서는 할아버지와 손자가 자전거를 함께 타고 가는 행복한 모습을, 첼로 편에서는 네 가닥 철이 연주하는 감동적인 순간을 잘 보여줬다.

2차 ‘사회공헌’ 캠페인 프랜드(Friend) 편에서는 두 어린이 친구가 서로 배려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으며, 철의 원소기호인 ‘Fe’를 아이콘화해 친근한 기업 포스코를 국민들에게 알렸다.


3차 ‘상생’ 캠페인에서는 네팔의 류숴(철 도르래)와 아프리카에서 만난 뻥튀기 기계를 소재로 세상 어느 곳에서나 사람들과 함께 돕고 사는 철의 모습을 그려 포스코가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러한 포스코가 지난 10일부터 새로운 TV CM ‘아름다운 이웃’편을 10일부터 방송하며 상생의 기업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있다.


올해부터 시작한 ‘마음을 열면 따뜻한 세상이 시작됩니다’라는 주제로 ‘5달러 자전거’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CM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외국인과 우리나라 국민 간의 따뜻한 배려와 교감을 소재로 했다.


외국인 커플이 낯선 이국땅인 우리나라를 여행하던 중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액세서리를 팔다가 소낙비로 인해 장사를 할 수 없게 되자 이들에게 비를 피해 장사를 할 수 있도록 장소를 마련해 준 꽃집 부녀의 따뜻한 배려를 담았다. 이 CM은 말은 통하지 않아도 서로 간의 따뜻한 마음만으로도 가까운 이웃이 될 수 있음을 표현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캠페인별 시리즈 TV CM을 통해 기업이미지를 높이고 일반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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