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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SBS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한 산다라박이 이효리의 열성팬임을 밝혀 화제다.
1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에서 이효리는 게스트로 출연한 산다라 박에게 "몸무게가 몇kg이냐"고 물었고 이에 산다라 박은 "40kg이다"라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제가 이렇게 키가 안 큰 이유가 이효리 언니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10대 때 효리언니를 너무 좋아해서 필리핀에서 멜론을 들고 한국으로 왔다. 방송에서 멜론을 맛있게 드시는 것을 보고 그랬다."고 귀띔했다.
방송 내용 중 키가 작아진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팬 활동과 가수지망생으로서의 노력이 과했음을 말하는 듯했다.
그는"핑클 콘서트에 갔다가 효리언니 집을 알게 돼 집 앞에서 기다렸는데 어머님께 멜론을 전해드리고 효리언니 사인을 받아들고 즐겁게 집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감동하면서도 "그런 애들 수두룩하다"라며 눈물을 보이려는 산다라박을 위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애프터스쿨의 유이도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과 함께 백지영의 '내귀의 캔디'를 멋지게 소화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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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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