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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데뷔하던 날]푸조 308CC HDi 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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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데뷔하던 날]푸조 308CC HDi 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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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푸조가 지난 7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고객들에게 선보인 308CC HDi. 푸조 차량 특유의 DNA에 고유의 매력을 더한 이 차는 어디서든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끌었다.


특히 이번에 시승한 빨간색 308CC HDi는 꼭 잘 깎아놓은 사과 같았다. 보면 볼수록 매력 있는 이 차는 지나가는 사람 열 명 중 여덟아홉은 다시 한 번 시선을 던졌다.

디자인뿐만 아니다. 308CC HDi는 디젤 엔진을 장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리터당 14.7km)를 달성했다. 스타일과 경제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이다.


스포츠카 느낌을 살린 실내는 전체적으로 깔끔했다. 쿠페답게 앞 좌석과 조수석은 여유 있게 설계돼 답답한 느낌이 없었다. 군더더기 없는 계기판도 흰색 조명과 어우러져 모던하면서 깔끔한 이미지를 더했다.

아쉬운 점을 꼽자면 내부 수납공간이 부족했다는 것. 휴대전화나 마시던 커피를 마땅히 둘 곳이 없어 다소 불편했다.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자 차가 부드럽게 미끄러져 나갔다. 스티어링 휠도 가벼웠고 차도 가벼웠다. 브레이크가 간혹 삐걱거리긴 했지만 예민한 사람이 아니라면 알아채지 못할 정도의 수준이다.


디젤 차량이라지만 처음 시동을 걸 때 외에는 일반 가솔린 차량과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점점 속도를 내자 묵직하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힘이 딸린다는 느낌은 거의 없었다.


308CC HDi의 매력은 탑을 열었을 때 배가된다. 탑을 여는 데 걸리는 시간도 20초 내외로 비교적 빠른 편이다. 또 탑을 오픈하고 달릴 때 탑승자를 고려해 바람의 온도와 세기,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에어 웨이브 시스템을 도입했다.


내부에 수납공간이 부족하다는 점과 브레이크는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308CC HDi는 참 탐나는 차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5590만원.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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