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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 美 소비자 너도나도 '거품' 줄여

주택 및 자동차 시장에서 두드러져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경기침체로 ‘큰손’ 미국 소비자들이 소비에 거품을 빼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 보도했다.


미국 소비자들은 전통적으로 큰 자동차나 주택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경기침체가 심화되자 부피가 큰 제품보다는 효율성이 높은 상품이 미국인들의 입맛을 끌고 있다.


현재 미국의 건설업체들은 소비자들의 희망에 따라 주택 설계시 필요 없는 설비를 과감히 줄이고 있다. 그 결과 주택 규모가 현저히 축소된 것은 물론 거품 욕조와 식기실, 대형 욕조들이 설계도에서 사라지고 있다. 주택건설업체 위랜드에 따르면 벽난로나 넓은 현관이 없애야 될 대상 1순위로 손꼽히고 있다.


이런 추세는 자동차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소형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다임러는 현제 메르세데스 벤츠 소형 모델을 출시할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임러는 2011년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는 4개의 컴팩트 모델 중 1개를 미국에서 내놓을 예정이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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