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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대감·속달지구 도시개발사업 급물살

47만5273㎡규모에 테라스·타운하우스 들어서…내년부터 사업 본격화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 군포시 대야동 대감·속달지구 일원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군포시는 대감·속달지구의 GB우선해제지역과 일반조정가능지역 47만5273㎡에 대해 내년부터 도시개발사업으로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대감·속달지구는 전형적인 농촌 집단취락마을로 지난 2004년 3월 GB우선해제지역으로 도시관리계획변경이 결정된 후 각종 행위허가제한, 종합부동산세 과세 등으로 도시개발사업시행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곳.


군포시는 그동안 대감·속달지구 GB우선해제지역 11만5033㎡을 우선적으로 환지방식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하려 했다.

그러나 군포시는 대감·속달지구 GB우선해제지역이 지형적인 높낮이가 커 법면과 옹벽 발생 등으로 토지부담율을 50%초과해 도시개발사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군포시는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타운하우스, 테라스하우스 등 명품주거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도시개발사업이 시행되면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야특화발전계획과 연계돼 군포의 또다른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야동 대감·속달지구는 수리산도립공원 자락에 위치해있다. 반월호수와 갈치호수가 인접해있어 전원형 주택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군포시 시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대상지역에 대한 경제성과 기술적 타당성을 분석하고 개발방식, 방향, 사업시행주체 등 기본구상 및 사업방안 수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지난달 발주한 상태”라며 “용역이 완료되면 도시개발사업으로 본격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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