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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기술력 둘째 가라면 서럽죠

아센코리아, 자전거용·안테나 일체형 등 신제품 개발 줄이어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아센코리아(대표 황국연)은 소형 GPS(위성항법장치) 수신기를 만드는 회사이다. PDA,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장착하는 GPS 전제품을 만드는 전문기업으로 해당분야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름값이 높다.


작은 기업이지만 핵심 개발인력의 자질은 만만치 않다. 황국연 대표를 비롯해 조인근 상무와 최기영 이사 등 실무진은 삼성전자 연구소 출신 엘리트들이다. 우수한 인력덕분에 기술력은 최강이다. 올 한해만 국토해양부의 DGPS 프로젝트용 수신기 개발, 경찰청 도시교통정보 시스템용 GPS 수신기 채택 등 잇단 승전보를 올리고 있다.

최근 이회사는 자전거용으로 특화된 'GPS755'와 초소형 안테나 일체형 모듈 'GMS-D1' 등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위성신호를 이용해 위치정보를 파악하는 GPS수신기의 기본기능 뿐 아니라 다양한 사용자별 맞춤 기능을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군을 다양화해 특정 수요층에 기호를 만족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등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인 셈이다. 'GPS755'의 경우 72g의 초소형 사이즈로 28시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스포츠모드'가 있어 체중을 입력, 총주행 거리에 따른 '누적소모열랑'을 확인할 수 있는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다.

회사측은 현재 GPS755의 업그레이드판을 개발중이다. 자전거 여행 블로그에 가면 어떤 곳이 풍경이 좋고 어디에 맛집이 있는지 가르쳐주지만 일일이 정보를 모으긴 힘들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모니터상의 지도에서 이전 여행자의 트랙킹 코스와 맛집, 멋집 등의 정보를 한눈에 볼수 있게 된다.


회사관계자는 "대인 차량이나 어린이, 노약자의 보호 시스템뿐 아니라 최근 디지털 카메라에도 GPS가 활용되는 등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GPS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전망했다.


황 대표는 "이미 성공적으로 진입한 중국, 대만 시장을 기반으로 2010년까지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겠다"며 기술을 바탕으로한 글로벌 진출의지를 밝혔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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