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유진투자증권은 13일 탑엔지니어링에 대해 LCD산업의 투자사이클 상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오주식 애널리스트는 "2010년 주요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를 포함해 국내외 LCD 패널업체는 8세대 이상 신규라인을 3개 이상 증설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2010년 LCD장비 시장규모는 51% 성장해 탑엔지니어링의 매출액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신규장비 수주로 제품 구성이 다변화 된 점도 주목했다. LG디스플레이 7세대 라인에 3대 최초납품에 성공했던 GCS장비도 8세대 라인에 80억원 규모로 추가 수주한 상태다.
한편 오 애널리스트는 탑엔지니어링의 3분기 매출액 225억원, 영업이익 33억원으로 본격적인 실적 호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수주잔고는 750억원 정도로 앞으로 LGD 8세대향 어레이 테스터(Array Tester)기의 추가 발주가 유력해 4분기 수주잔고는 최대 9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