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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피플&뉴앵글]연일 치솟는 '김연아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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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피플&뉴앵글]연일 치솟는 '김연아 프리미엄' 완공된 올림픽 아이스하키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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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피플&뉴앵글]연일 치솟는 '김연아 프리미엄' 2010 동계올림픽 깃발(좌)과 캐나다국기(우)



'5! 4! 3! 2! 1!'


지난 5일 '2010 올림픽대회 카운트다운 시계탑' 앞. 이날 시계탑 앞은 한꺼번에 몰려든 인파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거렸다. 벤쿠버 시민들은 한목소리로 카운트다운을 세가며, 환호성을 질러댔다. 이날로 동계올림픽 개막일까지 'D-100일'이 됐기 때문이다. 몇몇 시민들은 "수년간 기다린 올림픽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시민들은 한결같이 "사상 최대· 최고의 동계올림픽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벤쿠버가 속한 BC주(州) 정부도 전 세계에서 몰려들 손님을 맞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16개 경기장 등의 신규 건물은 대부분 완공됐고, '밴쿠버~ 휘슬러'로 연결되는 고속도로의 확장 공사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새로 선보이는 ‘캐나다 라인(Canada line)’은 이미 시범 운행까지 끝내 일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올림픽 기간에 투입될 2만5000명의 올림픽 도우미들은 개막일인 '2월 12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영피플&뉴앵글]연일 치솟는 '김연아 프리미엄' 김연아 선수

BC주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 관광객들의 소비에 따른 '올림픽 특수' ▲ 고용률 증가 ▲ 인프라 확충에 따른 삶의 질 향상 ▲ 밴쿠버 도시 홍보 등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도 한껏 들떠 있기는 마찬가지. 특히 김연아가 출전하게 되는 '피겨스케이팅' 종목에 대한 기대가 크다. 김연아가 경기할 ‘퍼시픽 콜로세움 경기장’의 입장권은 구하기가 힘들어, 웃돈을 줘야 겨우 살 수 있을 정도다. 티켓에 붙는 프리미엄은 연일 올라가고 있지만, 못 구해서 안달이다.

피겨스케이팅 외에도 영화 〈국가대표〉로 관심이 높아진 '스키점프', 한국의 메달밭인 '쇼트트랙', 금메달이 기대되는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의 입장권을 구하기 위한 교민들간의 '쟁탈전'은 이미 시작됐다. 벤쿠버에 거주하는 김희진 씨는 "한국 응원단과 밴쿠버 교민 사회가 힘을 합쳐 응원하면 역대 최고 성적도 문제없다"며 기세등등했다.


[영피플&뉴앵글]연일 치솟는 '김연아 프리미엄' 눈으로 만든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엠블럼

동계올림픽 열기는 대학가도 뜨겁다. 연일 올림픽 관련 특강이 열리고 있으며, 곳곳에선 성공을 기원하는 다양한 이벤트로 귀가 따가울 정도다. BC주 소재 일부 대학들의 경우 1주일간 진행되던 봄방학을 2주일로 늘리기도 했는데, 봄방학 동안 진행되는 올림픽 동안 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봉사활동을 하도록 적극 유도하기 위한 배려다.


한편, 이번 올림픽에는 80여 개국에서 26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17일 동안 7종목에서 86개의 금메달을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된다. 빙상종목은 밴쿠버에서 스키종목은 휘슬러에서 치러진다. 한국은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2006년 토리노대회의 69명을 넘는 사상 최대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글=정영한
정리=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 정영한 씨는 밴쿠버 조선일보 인턴기자와 학생기자를 지냈다. 자동차, 무역 등에 관심이 많으며, 코트라(KOTRA)에서 통역원으로도 일하고 있다. 현재는 UBC 경제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며, UBC Korean Journalism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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