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대우증권은 12일 하나마이크론에 대해 무상증자를 반영, 목표주가를 종전 9000원에서 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종호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58억원(+23.2% QoQ, +21.2% YoY), 영업이익 36억원(+185% QoQ, +189% YoY, 영업이익률 7.9%), 당기순이익 20억원(순이익률 4.4%)으로 2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이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패키징 물량 증대 ▲DDR3 비중 확대에 따른 ASP 및 원가 개선 ▲원화 강세 지속에 따른 영업외수지 개선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3분기까지가 실적 회복의 단계였다면 4분기 이후 특히 2010년은 실적 성장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근거로 ▲전세계 DRAM 출하가 09년 125억 개 (단순 개수 기준)에서 2010년 160억 개로 28.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DDR3 출하 개수는 올해 대비 내년 258% 급증할 전망이고 ▲계절적 비수기인 내년 1분기와 2분기의 경우 하이닉스의 후공정 라인 중국 이전에 따라 추가적인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송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11억원(+11.5% QoQ, +54.7% YoY), 영업이익 49억원(영업이익률 9.6%), 당기순이익 26억원(순이익률 5.1%)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내년 매출액 2415억원(+45.8% YoY), 영업이익 206억원(영업이익률 8.6%), 당기순이익 148억원(순이익률 6.2%)으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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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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