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여의도에서 서울대학교까지 연결되는 '신림 경전철' 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오는 13일 여의도~서울대 경전철 사업과 관련한 민간투자사업 제3자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공고 후 90일 동안 제안 신청을 받은 후 평가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총 연장 7.8km인 여의도~서울대 경전철은 여의도~대방~해군본부~보라매역~보라매공원~당곡사거리~신림역~신림 2교~신성초교~서울대를 잇는 노선으로 정거장이 모두 10개가 신설된다. 노선은 사업자 선정 후 변경될 수 있다.
여의도~서울대 경전철 완공시점은 2018년 경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7개 경전철 노선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7개 노선은 ▲동북선(성동구 왕십리역∼노원구 중계동 연장 12.34㎞) ▲면목선(동대문구 청량리역∼중랑구 면목동·신내동 연장 9.05㎞) ▲서부선(은평구 새절역∼동작구 장승배기역 연장 12.05㎞)이다.
또 ▲DMC선(마포구 상암도 DMC 지구 순환 연장 6.5㎞) ▲목동선(양천구 신월동∼영등포구 당산역 연장 10.87㎞) ▲신림선(영등포구 여의도∼관악구 서울대 연장 7.82㎞) ▲우이~신설 연장선(우이동∼방학역)이 7개 노선에 포함돼 있다.
현재 서울시는 동북선(성동구 왕십리~노원구 중계동) 면목선(동대문구 청량리~중랑구 신내동) 서부선(은평구 새절역~동작구 장승배기역) 등 3개 노선에 대해선 KDI에 타당성 및 적격성 검토를 의뢰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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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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