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수험생들의 탈선을 막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12월 말까지 나이트클럽, 단란주점 등 청소년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서울시 및 25개 자치구의 공무원과 시민단체에 소속돼 있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 참여한다.
단속 첫날인 12일에는 신촌, 홍대입구, 대학로, 강남역 주변 등 청소년 통행이 많은 26개 지역의 유흥·단란주점 등 청소년 유해업소에서의 청소년 고용·출입행위와 주류제공 행위를 집중 점검하고 호프집, 소주방 등 일반음식점에서의 주류제공 행위도 중점 단속한다.
단속 이틀째부터는 서울시와 자치구가 각각 점검반을 구성해 대학가,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지역 등 취약지역과 올해 청소년 출입, 주류제공 등으로 적발돼 행정처분 된 391개 업소를 중점 점검한다.
또한 시는 내달중 두 차례 더 자치구와 합동점검을 실시해 청소년 관련 불법행위를 근절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계속되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되는 업소에 대하여는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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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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