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한국과 칠레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관련, "세계에 모범적인 통상관계 확대의 모델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한 바첼레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은 이제 칠레와 거리는 멀지만 매우 가까운 나라가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양국은 포괄적 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양국 관계는 남미의 어떤 나라보다 확대 심화됐다고 평가할 수 있다"면서 "양국은 FTA를 맺은 지 5년이 됐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통상, 투자, 교육, 문화 여러 면에서 양국관계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낮에는 경제4단체 등 많은 기업을 모시고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양국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 기회에 바첼레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칠레가 남미에서 가장 앞서가는 나라가 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바첼레 대통령은 이에 "이번 방문은 양국관계의 중요한 이정표이자 신협력관계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한국은 칠레 발전의 중요한 모델이다. 가난과 전쟁을 극복하고 세계에서 가장 발전한 나라가 됐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민주주의의 철저한 발전을 이룬 것은 배우고 연구해야 할 중요한 교훈"이라고 밝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