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 콜센터 안내 및 통반장 신고 등을 통해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는 최근 신종 플루 확산으로 휴업(휴교) 학교가 증가함에 따라 저소득층 아동의 급식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우선 경기도는 신속한 급식지원을 위해 기존 ‘교육청’을 거쳐 시군으로 통보돼던 결식아동 명단을 ‘휴업(휴교) 학교’에서 해당 시군으로 바로 통보토록 행정절차를 간소화했다.
그리고 급식대상이 되는 아동 또는 보호자가 급식방법, 시간 등에 대해 궁금해 할 경우에는 경기도 120 콜센터 통해 시군 급식담당자와 직접 접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일반음식점 이용과 도시락 배달이 어려운 농촌지역은 조리가 간편해 쉽게 먹을 수 있는 즉석밥(햇반) 등을 주부식으로 제공토록 했다.
경기도는 특히 신분노출을 꺼려 점심을 거르는 학생이 없도록 학교(교육청)이 부분 휴업시에도 명단을 통보해 주면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급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휴업(휴교) 기간 동안 낙인감과 수줍음으로 아예 급식을 신청하지 않거나 급식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 대비해 지역사회내 통장, 이장, 부녀회 등에서 결식 아동을 시·군이나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고하도록 조치했다.
경기도는 지난 9월16일 신종플루로 인한 학교 휴업(휴교)시 빈틈없는 아동급식 지원을 위하여 '신종 플루로 인한 학교 휴업(휴교)시 아동급식지원 대책'을 도 교육청과 시·군으로 통보한바 있다.
또 지난 2일에는 도내 31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학교 휴업(휴교)에 따른 결식아동급식 실태 현장 확인을 통해 도내 굶는 아동이 없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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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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