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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던킨도너츠', 중국시장 진출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던킨도너츠가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SPC그룹의 비알코리아는 11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글로벌 프랜차이즈그룹인 던킨브랜즈와 던킨도너츠의 중국 진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중국 진출 지역은 베이징, 텐진, 허베이성으로 SPC그룹은 앞으로 중국 내 다른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운영사업에 따른 로열티는 출하가의 1%이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국내에서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의 성공은 물론, 2004년 중국에 진출한 파리바게뜨의 성공사례를 인정받는 등 던킨브랜즈의 전폭적인 신뢰를 통해 던킨도너츠의 중국사업진출권을 획득하게 됐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SPC그룹의 역량을 한층 더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나이젤 트래비스 던킨브랜즈 CEO는 "한국의 던킨도너츠는 1993년 이래 현재 730개 점포를 훌륭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브랜드 운영 능력을 높이 평가해 거대한 중국 시장 진출을 제안하게 됐다"며 "중국에서도 던킨도너츠를 성공적인 브랜드로 성장 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 회장과 SPC그룹 주요 임원들을 비롯해 던킨브랜즈의 트래비스 CEO, 케이트 라벨 CFO, 조 스카파이도 CIO, 쓰리니바스 쿠마 배스킨라빈스 인터내셔널 GBO, 토니 파베즈 던킨도너츠 인터내셔널 COO 등이 참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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