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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고객에 한걸음 더 가까이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그 동안 지나친 잇속 챙기기로 눈총을 받아왔던 SC제일은행이 이미지 변신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다음달 17일부터 새로운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는 만큼 국내 정서에 맞는 영업과 선진금융상품 도입 등을 통해 토착영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제일은행은 지난 9월부터 신용카드 사용과 급여이체 여부에 따라 수시입출금식 통장인 두드림통장에 최고 연 6.1%의 고금리를 적용하는 '두드림 패키지'를 판매해 국내 수신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제일은행은 또 최근 미소금융재단 출연을 전격적으로 결정하며 사회적 책임에도 실천해나가기로 했다.미소금융은 자활의지가 있는 서민들을 대상으로 돈을 빌려주는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이다.

SC제일은행의 경우 부실채권 정리기금 반환금이 없지만 자체 기부금을 마련해 25억원을 출연키로 밝힌 상태다. 제일은행은 향후 사회공헌활동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제일은행의 이같은 변화 모색은 지난 정무위 국정감사에 얌체영업으로 도마위에 오르는 등 그동안 내외부의 부정적 평가가 지나치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에드워즈 행장 후임에는 리차드 힐 전략담당 부행장이 내달 17일부터 경영을 잡는다.


은행계 관계자는 "에드워즈 행장이 지난 2년 동안 제일은행을 잘 이끌어 왔고 최근들어 급격히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보이기 위한 인사"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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