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영국의 10월 물가상승률이 8개월만에 상승했다. 원유가격 상승과 수입물가 상승, 그리고 광공업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공업물가가 전월대비 0.2%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19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예측치 0.3% 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근원물가 또한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정부는 특히 전자부문과 광학기기 가격상승과 함께 운송, 담배, 알콜, 석유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음식과 채소, 담배, 석유 가격은 0.3% 상승하면서 연간기준 2%가 올랐다. 연간기준 광공업가격의 인플레도 1.7%를 기록해 전월 0.4% 상승을 앞질렀다.
연료와 원료 비용도 전달에 비해 증가해 2008년 6월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유가격이 6.8% 올랐기 때문이다. 수입물가도 연초대비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코노미스트들은 경기가 회복단계에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파운드화가 하락하고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또한 경기가 회복되면서 수출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영국정부는 전일 9월 광공업생산이 7년만에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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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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