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지표 발표 앞둔 관망 흐름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 시장에서 이렇다 할 매수 주체가 등장하지 않으면서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
외국인이 1000억원 가까이를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존의 외국인의 매매 태도에 비하면 상당히 소극적인 태도인데다, 개인과 기관 역시 소폭이나마 매도세를 유지하는 등 매수 주체가 없어 지수의 상승탄력이 훼손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장 중 내내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며 이렇다 할 방향성을 보이지 않음에 따라 프로그램 매물이 적지 않게 출회, 지수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미국의 고용지표가 발표되는 만큼 고용지표를 확인하고 가자는 관망심리가 확산되면서 한산한 거래가 지속되는 것 역시 지수 상승에는 부담이 된다.
6일 오후 1시5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5.29포인트(0.99%) 오른 1567.5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22억원, 33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은 977억원의 매수세를 지속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200계약 가량을 사들이고 있지만, 매수 규모가 미미한데다 개인의 매도 물량이 많아 프로그램 매물이 800억원 이상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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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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