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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수능 당일 교통 대책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오는 12일 수험행 교통편의를 위한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올 동작구 지역내 수능 시험장소는 경문고등학교 등 총 7곳으로 수험생은 모두 4857명이다.

구는 수능 당일 교통행정과장을 반장으로한 교통소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수송차량 지원 등 원활한 교통흐름을 총괄 지휘한다.


아울러 수험생들의 원활한 고사장 입실을 위해 구청과 동 주민센터의 출근시간을 종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하고 이날 오전 6시부터 8시10분 사이 시험장을 경유하는 마을버스를 늘려 배차간격을 단축할 예정이다.

운행하는 마을버스에 시험장행 표지를 부착하고 시험장 안내 방송도 실시한다.


또 택시의 경우 법인·개인택시의 부제를 해제해 운행 가능한 택시들을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등에 집중 운행토록 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편의를 돕는다.


한편 구청 행정차량 3대를 수험생들이 몰리는 노량진역과 이수역, 신대방역에 각각 배차, 수험생 수송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15개 동 주민센터 행정차량도 해당지역 실정에 맞는 비상수송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구는 불법 주·정차지도 단속반을 꾸려 7개 시험장 주변과 주요 간·지선 도로 일대 불법 주·정차 행위도 집중 단속, 수험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우중 구청장은 “수험생이 편안한 가운데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수능시험 당일 고사장 주변 200m는 차량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주차가 금지되므로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는 등 구에서 추진하는 교통대책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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