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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청사에 문화 향기 가득

구청 2층 대강당 버려진 공간 '아트갤러리'아 '아트 카페' 만드는 등 문화 공간 변신 움직임 빠르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청에 가면 가을 향기가 물씬 풍긴다.


문화 불모지였던 동대문구청에 문화 향기 가득한 갤러리가 마련되는 등 발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이 구정을 맡으면서 2층 대강당 옆 방치된 공간을 '아트갤러리'와 '아트 카페'를 만드는 등 '문화 향기 가득한 구청'으로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


동대문구는 지난달 28일 구청 2층 대강당옆에 ‘아트 갤러리’를 개관했다.

약 66평 정도의 전시공간에는 80여점의 그림이 전시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현재는 김만진 초대작가의 ‘고향가는 길’ ,장부남 초대작가의 ‘2009-희망’, 이청자 초대작가의 ‘시간여행-소풍’, 이상용 초대작가의 ‘생명’ 등 개관기념 초대전이 열리고 있어 점심 후 직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방태원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은 “동대문구민들과 직원들이 전시 작품을 감상함으로써 사고력과 창의력을 길러 삶의 생기를 불러넣었으면 한다”며 아트 갤러리 설치 취지를 밝혔다.


문화 마인드가 강한 방 권한대행은 취임 이후 변변한 문화공간 하나 없는 동대문구를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중랑천 인근 장안동에 문화예술종합테마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개관식에 참가했던 장관근 한나나라당 사무총장도 “한 사람의 아이디어가 이렇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볼 때 뿌듯함을 느끼게 된다”며 방태원 권한대행의 문화 마인드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대문구는 앞으로 아트 갤러리를 주민들과 학생들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아트 갤러리 옆에는 작은 아트 카페도 마련돼 미술작품을 감상도 하고 커피도 마실 수 있게 했다


지난 4일 점심 시간 후 그림을 감상하고 있던 구청 세무2과 임이랑씨는 “예전에는 이 공간이 텅 비어 있어 썰렁했는데 아트 갤러리로 꾸며 그림을 감상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같이 동대문구청에는 아트 갤러리, 아트 카페 외 지하 1층에 오키리나 섹스폰 바이오린 동호회원들이 연주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는 등 동대문구청내 문화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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