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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무원단, 송파구 재건축 행정 배우러 왔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UN 공인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송파구(구청장 김영순)의 앞선 지역행정을 배우려는 이웃나라 중국 공무원들의 열기가 뜨겁다.


지난 9월 중국 위생부장관, 10월에 북경시 평곡구(平谷區) 공무원단이 송파보건소를 방문한데 이어 4일에는 중국 중경시 파남구(巴南區)와 대도구구(大渡口區) 공무원단 24명이 송파구의 도시계획 경험을 벤치마킹 하기 위해 송파구를 찾았다.

대도구 구위원회 통전부(統戰部) 한루이비(韓瑞碧) 부장을 비롯해 중경시 2개구 공무원들로 구성된 '도시계획 연수단'은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중이다.


한국의 도시계획·도시디자인·교통·친환경 도시정책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기 위해서다.

그 중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문 잠실재건축 성공과 성내천의 자연생태 복원성과를 듣기 위해 송파구를 방문하게 된 것.

방문단은 4일 오후 먼저 성내천을 방문해 성내천의 복원과정과 물놀이장 등 각종 시설에 대해 소개받았다.


그리고 잠실 재건축 3단지를 찾아 잠실 아파트 단지 조성과정과 재건축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중국 공무원들은 재건축 단지의 규모와 도시계획에 놀라움을 나타내며 많은 질문을 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최근 리브컴 어워드 수상과 중국 공무원들의 잇따른 방문은 송파구의 앞선 행정과 전체적인 수준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송파의 성공적인 사례들이 중국에서도 접목돼 중국 도시행정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에 송파를 방문한 파남구와 대도구구는 중국 중경시 남서쪽 도심지역에 위치한 구로 인구는 각 80여만, 20여만명이다.


방문단은 앞으로 서울, 부산, 제주 등을 돌며 각 지역의 도시계획 우수사례들을 견학하고 15일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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