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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꽃남' 비-강동원-고수 스크린 맞대결, 승자는?①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굿모닝 프레지던트'의 장동건에 이어 그동안 잠잠했던 '톱스타'들이 새 영화로 팬들을 찾아온다. 정지훈(비)·강동원·고수 등 자주 보기 힘든 스타들이 스크린 점령에 나섰다.


◆ 고수, 비극적인 운명의 남자

가장 먼저 관객들을 찾아올 스타는 고수다. 군 제대 후 처음으로 스크린에 복귀하는 고수가 선택한 영화는 일본의 인기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원작의 영화 '백야행'이다.


영화는 14년 전 발생한 살인사건으로 서로의 존재가 상처일 수밖에 없는 두 남녀와 진실을 파헤치려는 형사 등 세 인물의 뒤틀린 운명을 담고 있다.

손예진, 한석규 등 캐스팅도 화려한 '백야행'은 드라마 '연애시대'와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등으로 유명한 박연선 작가가 쓴 시나리오에 원작자 히가시노 게이고도 극찬한 것으로 알려져 올 가을 기대작 중 하나다.


다만 '백야행'은 성적 묘사와 폭력적인 부분이 거칠게 표현돼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수능이 끝난 청소년 관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수능특수'에서는 벗어날 전망이다.


◆ 비, 피 튀기는 살인병기로 변신


26일 개봉하는 정지훈의 영화 '닌자 어쌔신'도 청소년 관람불가인 것은 마찬가지. 하지만 '닌자 어쌔신'은 워쇼스키 형제 감독의 '스피드 레이서'로 할리우드 입성에 성공한 비의 할리우드 주연 데뷔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조직에 의해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가진 비밀병기로 키워진 남자가 친구를 죽인 조직을 상대로 복수를 펼치는 '닌자 어쌔신'은 '브이 포 벤데타'의 제임스 맥티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특히 카메라 트릭, 시각효과 등의 힘을 전혀 빌리지 않은 진짜 스턴트 액션이 이 영화의 주 무기다. 세계적인 스턴트 배우들이 참여해 화끈한 액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 강동원, 판타지 속의 한국형 히어로


'M'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강동원은 할리우드의 전유물이던 수퍼히어로물에 도전했다.


다음달 23일 개봉하는 강동원 주연의 영화 '전우치'는 누명을 쓰고 그림족자에 갇힌 조선시대 악동 도사 전우치가 500년 후인 현대에 봉인에서 풀려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괴들에 맞서 싸우는 활약상을 그린 영화.


고전소설 '전우치전'에서 캐릭터 모티브를 따와 현대 서울을 주요배경으로 재창조한 이야기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의 최동훈 감독이 고전소설 속 '영웅' 캐릭터와 '도술'이란 한국적 소재를 활용해 어떤 느낌의 새로운 히어로물을 완성했을지 영화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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