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지난달 23일 육국사관학교에 백선엽 전 육군참모총장의 한국전쟁 회고록 ‘군과 나(표지.시대정신 발간)’ 도서 100권을 기증했다.
지난 7월 제1사단 독후감 경진대회에서 JSA 경비대대 소속 장교가 백선엽 장군의 ‘군과 나’를 읽고 쓴 독후감이 입상하면서 군부대에 널리 알려지게 되자 육군사관학교에서 생도들의 교과자료와 교범으로 활용하가 위해 강남구에 ‘군과 나’ 도서의 지원을 요청해 왔기 때문이다.
$pos="L";$title="";$txt="백선엽 장군 자서전 '군과 나' 표지";$size="227,341,0";$no="200911050722475941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이 책은 6.25전쟁 발발 40주년을 앞두고 당시 경향신문에서 1년간 연재했던 원고들을 묶어 1989년 첫 출간됐지만 당시 출판사가 문을 닫아 절판된 상황에서 지난 6월 강남문화재단이 양서발간사업을 통해 백선엽 장군과 협력, 재출간한 도서다.
‘군과 나’는 한국 최초의 4성 장군인 저자가 한국전쟁 당시 1사단장으로 싸웠던 1127일간의 길고 긴 한국전쟁을 기록한 책으로 ▲6.25전쟁의 극적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다부동 전투’ ▲평양 입성 당시의 일화 ▲휴전회담 한국대표로 참여했던 경험 등 생생한 체험과 사진 130여장이 수록돼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살아있는 한국전쟁 영웅의 진솔한 체험담을 통해 우리나라를 지켜나갈 젊은 군인들이 한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기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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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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